피자를 잘 만드는 동생, 그리고 피자에 토핑을 잘하고 조각을 적당한 비율로 잘 나누는 형이 있었습니다.
그런데 동생은 자기가 만든 피자에 손대는 형이 싫었습니다.
그냥 그릇에 나눠 놓으면 형이 그 피자를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기만을 바랐습니다.
하지만 형의 입장에서는 동생의 피자가 늘 마음에 드는 건 아니었습니다.
그래서 좀 더 토핑을 얹거나 멋들어지게 세팅해 만족했지요.
이렇게 둘이 티격태격하면서도 피자를 잘 나눠주고 있던 어느 날, 엄마는 자기 손님에게 간 피자의 크기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.
그래서 큰 아이에게 말하죠.
'앞으로 너는 피자에 손대지 말고 그냥 나눠드리는 역할만 해라.'
형은 속상했습니다. 동생의 피자가 늘 완벽한 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.
여기서 우린 누구를 문제 삼아야 할까요.
원래가 완벽하지 못했던 동생? 형? 아니면 자기 손님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피자를 줬다며 일...